
조달청이 2024년 3차 혁신제품 시범구매를 위한 수요조사를 지난 6일 마무리했다.
이번 수요조사는 지난 8월 9일부터 9월 6일까지 혁신장터를 통해 온라인으로 진행되었으며, 총 187개 품목이 신청 대상에 포함되었다.
특히 이번 시범구매 조사에서는 (주)오빌바이오의 필터 없는 공기청정기 ‘에어젬’이 주목받은 것으로나타났다. 에어젬은 총 14개 기관에서 시범구매를 신청할 정도로 인기를 끌었는데, 이는 혁신적인 기술력과 효율성을 인정받은 결과로 해석된다.
에어젬은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이 세계 최초로 개발한 정전분무방식 공기정화시스템을 기반으로 연구소기업 (주)오빌바이오가 기술이전 방식으로 제품화한 공기청정기다.
이 제품은 필터나 약품 없이 물만 연결하면 미세먼지, 초미세먼지, 부유세균, 바이러스는 물론 휘발성유기화합물(VOCs)까지 한꺼번에 제거할 수 있는 혁신적인 기술을 자랑한다.
에어젬은 지난 7월 18일 중소벤처기업부로부터 혁신제품으로 지정된 후, 조달청 나라장터 혁신장터에 등록되자마자 정부, 지자체, 교육청 등 다중 공공시설을 운영하는 공공기관의 문의가 쇄도하고 있다고 밝혔다.
(주)오빌바이오의 김정권 대표는 “지금까지는 여과 및 흡착 필터에 의한 공기청정기로 공기를 정화하였지만, 다중 집객시설, 조리시설, 공용시설 등 오염 물질 발생이 많고 코로나 같은 바이러스나 부유세균의 확신 우려가 큰 다중 이용 시설에서는 주기적인 필터 교환과 관리가 필요한 기존 공기청정기로는 한계가 있기 때문에 무필터 방식의 혁신적 공기청정기가 효율적일 수밖에 없다.”며 에어젬이 차세대 공기청정기술의 표준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편, (주)오빌바이오는 에어젬을 공공다중시설에 공급할 전국 지역 대리점을 모집 중이며, 자세한 사항은 회사 홈페이지(www.ophirbio.com)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번 혁신제품 시범구매를 통해 에어젬이 공공기관에 널리 보급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