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양광 모듈 기업 솔란드와 필터 기업 오빌바이오 IR 기업지원 전략과 네트워킹 등 참석자간 네트워크
지난 17일 오후 6시반, 대덕테크비즈센터 1층 콜라보홀은 다양한 기업 관계자들로 북적였다. 다양한 참석자들이 모여 명함을 주고받으며 화기애애한 분위기로 인사를 나누는 분위기였다.
도룡벤처포럼(회장 김채광)은 지역의 스타트업 기업들과 엔젤투자자들이 모이는 네트워크 살롱이다. 3월 포럼 역시 방역수칙을 꼼꼼하게 준수하며 온·오프라인으로 진행됐다.
이날 포럼은 ▲스타트업 IR 특강 ▲스타트업의 지재권 전략 ▲네트워킹 순으로 진행됐다.
최용우 솔란드 대표는 '태양광 모듈 제조' 기술을 설명했다. 그는 "태양광 하면 자연 훼손 문제로 안 좋은 이미지가 형성돼 있는데 솔란드는 자연이 아닌 건물을 활용한 태양광의 설치 기법을 활용했다"며 그에 맞는 좋은 대안을 구축했다고 전했다.
이어 그는 "가볍고 유연한 CIGS 박막 태양광 모듈 제조 회사인 만큼 구조물이 필요 없어 굴곡져있는 장소도 바로 설치 가능하다"라며 "수상 태양광, 태양광 발전 방음벽 도로 등 모듈의 장점을 활용한 다양한 응용 시장 또한 존재한다"고 말했다.
현재 알려진 재생에너지는 여름철 에어컨과 겨울철 난방이 몰리는 전력 피크에 대응할 수 있는가의 문제가 제기된다. 최용우 대표는 "태양광을 통해서 전기 유발이 가능하여 피크 부하를 완화하는 사회적 편익 효과 가치 또한 창출한다"면서 "모듈을 구성하는 가장 중요한 것은 태양전지인데, 솔란드는 국내에서 생산하고 있고 기술개발 또한 추진하고 있다"며 혁신적인 기업으로 발전할 수 있다는 가능성을 강조했다.
미세먼지와 중금속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기술도 소개됐다. 최근 지하역사의 미세먼지뿐 아니라 열차의 바퀴 및 철로 마모로 인한 중금속 성분이 증가하고 있다. 환경부는 미세먼지를 절감하기 위한 방안으로 여러 저감 시스템을 도입 중이다. 국내 시장 규모도 커지는 추세다.
김정권 오빌바이오 대표는 울트라 에어퓨리 '필터가 없는 공기 청정기' 를 소개했다. 김 대표는 "집진기는 1세대 건식 집진기와 2세대 습식 집진기가 있다. 건식 집진기는 스파크 유발로 인한 화재와 먼지가 재비산 되는 단점이 있고 습식은 물을 연속으로 공급해야 하여 소비전력이 높게 나타난다"며 "두 제품의 단점을 보완하기 위해 우리는 '3세대 정전분무 집진기'인 울트라 에어퓨리를 출시했다"고 밝혔다.
울트라 에어퓨리는 상대적으로 큰 용량의 배가스를 처리한다. 또한 극소량의 물로 집진극을 균일하게 세정해 전력 소모가 적다. 그는 "미세하게 분사해 물 액적의 개수가 자동으로 증가하고 분열된 물 분자는 지나가는 먼지를 스스로 잡아당긴다. 이러한 자석의 원리가 정전분무 기술의 핵심"라고 전했다.
참석자 소개를 마친 뒤에는 최교숙 의장의 스타트업 지재권 전략 수립, 최봉림 책임연구원의 대전 창업지원사업 소개, 이종석 센터장의 엔젤투자 참여법 공유 등 기업들에게 필요한 다양한 정보를 제공했다. 또 유튜브 라이브 스트리밍도 병행해 포럼 현장을 온라인으로도 제공했다. 도룡포럼 다시보기는 여기로 방문 가능하다.